겨울 밤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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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11회 작성일 20-02-03 04:41본문
겨울 밤길에서 / 정심 김덕성
햇살이 숨어버린
골목을 빠져나와 큰길 들어서니
칼바람이 불어온다
올겨울은 춥지 않아
겨울답지 않다고 하지만
밤은 겨울 추위가 기세당당해
움칫 물러선다
차가운 바람 길을 막으며
흰 눈은 오지 않아 더 우울해지고
고개 넘어 간간히 들려오는
꽃이 핀 봄소식
네온 불 밝은 밤길에는
TV서 전하는 신종 코로나 목소리에
시름만 늘어나 그만
살아가는 의미를 잃은 듯싶은
나그네의 마스크 행렬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옛 생각을 떠 올려 봅니다
그래도 올해는 이렇게 따뜻한데 그 시절 그때는 눈도 많이 오고 춥기는 왜 그리 추운지
거기에다 돌림병까지 별수 없었지요
그 대표적인 홍역 약이 어디 있었나요
약이라 하는 것이라고는 겨우 어머니의 사랑밖에요
있는 집이나 의원집 찾아 갔지요
잘감상했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거리의 마스크 행렬, 우울한 풍경입니다.
그래도 봄은 오겠지요? 시인님~
건강 조심하시고 이 힘든 시기 무사히 건너시길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날씨는 포근하다 해도
해가 지면 쌀쌀하게 추워지네요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는 꼭 하고 다녀야 하죠
감사히 감상합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스크 행열
의학이 발전했다고 하나 신종 바이러스 치료약이 없다니 큰 걱정입니다
빨리 지나가서 일상로 돌아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뛰는것 위에 나르는것이 있으니
모두가 건강하셔 이 고비 잘 넘기시길 소망합니다 건강들 하십시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담은 깊은 시심,
잘 감상하였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김없이 찾아온 입춘 절기
어느새 남녘부터 찾아오는 봄꽃 소식
중부지방에도 매화 꽃망울을 곧 터트릴 기세입니다
입춘추위 찾아왔지만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