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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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6회 작성일 20-02-05 03:14본문
겨울 바닷가에서
정민기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세 글자
내 머릿속에서 그렇게 사라지는
조가비 같은 너의 얼굴
내 頭上에 간간이 창백하게 떠 있다
바다에 찬란하게 뿌려진 햇살
마주하기 힘든 그 눈부심은
기억 속의 네 얼굴과 같다
짠 바닷바람을 맞으면
어김없이 깨뜨려지는 너의 얼굴
달아난 머나먼 잠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싶다
바다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용암처럼
쉬지 않고
내 마음을 압박해오던 사랑이
꿈결처럼 뻥 뚫린
블루홀 속으로 들어간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세 글자
내 머릿속에서 그렇게 사라지는
조가비 같은 너의 얼굴
내 頭上에 간간이 창백하게 떠 있다
바다에 찬란하게 뿌려진 햇살
마주하기 힘든 그 눈부심은
기억 속의 네 얼굴과 같다
짠 바닷바람을 맞으면
어김없이 깨뜨려지는 너의 얼굴
달아난 머나먼 잠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싶다
바다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용암처럼
쉬지 않고
내 마음을 압박해오던 사랑이
꿈결처럼 뻥 뚫린
블루홀 속으로 들어간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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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글자의 그리움이 담긴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아픔 마음이 담긴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grail217님의 댓글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정민기09 시인님..
창작의 향기방에서 시를 지으시면 어떻습니까??
이제 부터는 등단한 시인도 시마을문학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단 시인이기에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몇 개월 창작시 란에서
썼던 이유는
좀 더 습작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