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의 봄날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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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86회 작성일 20-02-08 20:46본문
* 민초의 봄날은 온다 *
우심 안국훈
들꽃은 춥고 배고파서 자극적인 걸 좋아해도
무조건 남의 불행에 기뻐 환호하거나
남의 걸 공짜로 먹으려 않거늘
매사 사달이 나고 세상 시끄러워지는 걸 싫어한다
꽃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시넝쿨 깔아주고
별 사랑하는 사람에게 별별 잡동사니 던져주며
자기들만 정의롭고 잘난 줄 아는 사람에겐
어린 시절에 인성교육이 많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측은지심 없는 사람에겐 메마른 감성뿐이어서
악담과 과잉반응은 전혀 도움 안 되고
갈수록 피폐해지는 사회에서
엉뚱한 피해는 언제나 약자의 몫이었다
우발적이거나 잔혹한 범죄는 본디 본성에서 나온다지만
유난히 세상 시끄럽게 하는 게 마치 민주인양 착각하는 남자
추한 일 하고도 미안한 줄 모른 채 해를 손바닥으로 가리는 여자
남에게 아프고 힘들게 하더라도 민초의 봄날을 온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답지 않다고 했더니
갑짝 추위가 왔다가 지나 갑니다.
갈수록 피폐해지는 사회에서
엉뚱한 피해는 언제나 약자의 몫이니
민초의 봄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따스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찬바람이 사라지니
입춘추위가 좀 누그러지나 싶지만
푸르른 맑은 하늘 바라보는 봄날이 기다려집니다
새로운 한주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세상이 왜 이리 시끄러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어느새 입춘추위에도
굳굳이 벼텨내는 꽃망울처럼
곧 예측가능한 화사한 봄날이 오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 사람을 살리는 것인지
죽이는 것인지 분간을 못하는
그래서 서민들은 가난으로 내몰리는 현상인데
어떻게 해야 민초들이 살까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하신 휴일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도지현 시인님!
자격증 없는 자들이 완장 하나 차고
사방 헤짚고 다니니 세상은 어수선해지고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이 찾아옵니다
머잖아 새봄처럼 정상으로 돌아오는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