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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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48회 작성일 20-02-11 04:17본문
* 나이든 세월 *
우심 안국훈
새벽에 물가에 가면
갓 피어난 안개꽃 만나고
목마른 짐승의 발자국 보나니
희미한 풍경도 아름다워라
어제 쳐둔 그물 걷어내자
수많은 은빛 물고기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새벽
이내 타오르는 태양의 세상이다
가물거리는 기억 속
아련한 추억 하나씩 떠올리며
부처의 미소처럼 쏟아지는 아침 햇살
떠오르는 얼굴 그리워라
예로부터 나이든 세월은
끊임없이 상념의 춤 반복하듯
자비로운 운무의 몸짓으로
흐르는 샘물처럼 비울수록 더 맑아진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월이 이리도 빠른지
연세 많은 어르신들은 더 빠르게 느껴지겠지요
이제 보름이 지났으니 더 따뜻한 봄이 되겠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나이 들수록 더 빨라진다는 세월 속
오늘은 봄날을 재촉하듯
밤부터 촉촉하게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른 세월의 흐름 속에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무척 귀하게 느껴지비니다.
나이든 세월은 끊임없이 상념의 춤
반복하는 속에서 살아가는 듯하니까
더 맑게 살아가야 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가는 세월 붙잡을 수는 없겠지만
소중한 친구로 사귈 수는 있지 싶습니다
이왕이면 맑고 밝게 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마음 청정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워야 가벼워 집니다
가는길이 너무 무거우면 천국가는 길이 너무 힘들죠
욕심 내려 놓기 연습 해야 할것 같습니다
매듭은 풀어야 합니다
몇번의 봄을 맞을지
우리 오래오래 같이 봄을 노래해요
힘들어도 이땅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맞아요 먼 길 가려면 짐이 가벼워야 하듯
살아있는 동안 기꺼이
아름다운 계절 느끼며 살 일입니다
오늘도 마음은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하나씩 비워가는 나이가 되니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고
지나간 모든 추억도 아름답고
가벼워지는 몸도 참 좋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따스하고 아름다운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보하노라면
몸도 마음도 절로 가벼워지지 싶습니다
봄을 재촉하듯 내리는 겨울비 따라
오늘도 마음 촉촉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