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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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11회 작성일 20-02-12 02:43본문
기억의 봄
ㅡ 이 원 문 ㅡ
넘는 해 뉘엿 뉘엿
서산에 걸치면
꽁보리밥 고봉에 고픈 배 채워졌고
반쯤 남은 된장찌게
더 졸아 내려 가면
그 밥사발 더 먹어라 화롯불 식어 갔다
누구의 봄이 즐거울까
들어선 보릿고개
굴뚝의 저녁연기 허기진 배 달래었고
긴긴 밤 닭 우는 소리
자다 깨다 들리는 듯
첫 새벽 문밖 냉수 고픈 배 채워 주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만 돌아보면 예전에 먹던 음식들이
다 건강식이었던 같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 나는 것처럼
오늘은 배고프던 시절을 회상하며
한 숟갈 덜 먹으려 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면서 늘 생각하는 것인데
모두 지나 놓고 보면 아름다운 기억은
좋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기억의 봄은 어떠했습니까.
배곱은 시절 참 그 시절은 암담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옛날에는 더먹어라 더먹어라 하는 성화에 배탈도 자주났었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참 어려웠습니다
지금 너무 과 함이 넘쳐 병원이 넘쳐 납니다
옛말 넘치면 모자라만 못하드라 하는 말이 생각납니다
늘 존경합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시마을에서 만남 축복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