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떼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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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떼의 봄
ㅡ 이 원 문 ㅡ
양지녘에 찾아온 봄
하루 이틀이 다르고
물 오르는 버드나무
버들강아지 잠 재운다
나들이의 잉어 떼
물 위의 오리 떼
오리 떼 내려 보며
함께 나들이에 즐거운가
봇물 위 가르는
오리 잉어의 봄
건너는 이 징검다리
언제 다시 딛을까
미끄럼의 징검다리
기웃둥 삐뚤고
잉어 떼 숨은 봇물
오리 떼 저녁 된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물놀이하는 오리떼에서 봄을 느낍니다. 산에도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목련꽃이 망울 잡히고 있네요.
노정혜님의 댓글

흙이 말합니다
씨앗을 심어 달라고
봄이 왔습니다
어미가 될 준비가 됐다고 합니다
어제 들옄에 나가보나 완연한 봄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버드나무 물 오르면
냇가에 오리떼가 활개치치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휴일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