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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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06회 작성일 20-02-17 04:39본문
기다렸는데 / 정심 김덕성
그렇게 기다리던 눈이
겨울이 그냥 가기가 아쉬웠던지 이제야
아스팔트 위에 하얀 눈답게 내려
순백의 카펫을 까라 놓았다
잠간 동안인데
눈으로 만든 시리도록 거룩한 세상
거리에 사람들 모두 눈사람 되고
영혼에도 하얗게 덮었네
더러움이란 찾아 볼 수 없는
온 세상이 순백 성결로 변한 세상
그려지는 한 폭의 그림
천상의 나라를 이룬 듯싶다
흠 없는 세상
은세계로 변해 설국을 이루니
마음이 청결한 자 복 있는 자라는데
모두 복이 있는 자 되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거의 오지 않는
이곳에 올해 첫눈이 왔습니다.
비록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눈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ᆢᆢᆢ
좋은 하루 보내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세계로 변해 설국을 이루니
마음이 청결한 자 복 있는 자라는데
모두 복이 있는 자 되네
겨울이 제 값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상의 나라
한얀 아름다움
은세계가 시인님을 그냥 두지 않았습니다
김덕성 시인님을 멋진
시향으로 인도 했을 흰 눈에게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기다렸는데 기어히 왔네요. 마음이 청결해지는것은 아마 하얀 눈때문에 우리의 마음도 깨끗해지나 봅니다. 갑자기 복받은자 되었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시인들은 눈의 노래를 부르게
하얀 눈이 내려 동심에 젖게 했죠
그렇게 기다린 눈이었는데
아마 그냥 가기 아쉬웠던가 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신 한주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처럼 이틀 동안 내린 눈에
하이얀 세상 새로 태어나듯 아름답고
설레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시끄럽고 더러운 세상 뒤덮은 채...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