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네 선배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53회 작성일 20-02-17 18:22본문
아 네 선배님
수락산 심설산행 후
당고개역 근처 닭갈비집
몇 순배 돈 술기운에
볼일을 좀 보려는데
산객들로 꽉 찬 그 집
복잡한 게 당연한 그 집
“미안합니다. 지나갈 게요”
“아 네 선배님”
기분 째지 게 좋다
훨훨 날아갈 듯이 좋다
스무 살 넘게 차이 날
사십대 중반의 그 젊은이
단 한번 본적 없어도
또 언제 볼일 없어도
가슴에 품은 착한 말본새
“아 네 선배님”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 참 좋죠
감사합니다
하얀눈이 천지가 순 백색입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