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사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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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사연들
藝香 도지현
누구도 볼 수 없는 마음 안에
모든 것을 감추고
세상 끝에서 숨차게 달려왔다
누군 가에겐 기쁨이 되고
또 누군 가에겐 슬픔이 되면서
부딪히고 긁히며 상처도 입었지
때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동가식서가숙하며
부평초처럼 떠돌 때도 많았지
가다가 돌아서야 할 때가 있어
괜스레 나무를 때리기도 하고
가만히 있는 꽃도 흔들어 주었지
세상을 주유하며 구경도 하지만
가지가지 사연들을 보면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며 예까지 왔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어떻게 보면 사람이나 바람이나 같은 것 같네요
그렇게 이리 저리 떠 돌다 마감 하는 것이지요
누구도 엿볼 수 없는 마음도 숨기고요
그렇게 흘러 흐르다
이웃의 끝 처럼 그렇게 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잠시 스쳐가는 바람도
저마다 많은 사연을 안고 있었네요
꽃샘추위 물러가니
매와와 명자나무 꽃망울이 더욱 부풀고 있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긻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스쳐가는 바람속에
살아가는 세상이니 사연을
다 간직하고 있겠지요.
누구든 가지가지 사연들을 보면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며 살아가면서
오늘까지 살아가게 되는가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코로나 바이러스 강풍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대한민국의 대구, 청도, 서울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바람도 머잖아 지나갈 것입니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광풍도 모두 지나갔습니다.
조금만 더 견디면 이 광풍도 옛 말이 될 것입니다.
시인님 코로나 19 조심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오르면 내려 오는것
이 아픔도 올랐으니 내리는 것만 남았습니다
건강하셔 봄 맞아요
곷이 피려고 옷 매무새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