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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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봄
ㅡ 이 원 문 ㅡ
기억 멀리 멀어진 그 옛날의 봄
마음은 뚜렸한데 그리 흐려져야 하는지
멀어지면 모두가 다 그리 흐릿한 것인가
그 기억에 남은 봄이 한 두가지일까
피부에 와 닿고 가슴에 남은 봄이
길가로 냇가로 산등성이 멀리까지
이제야 그 꽃들이 눈 안에 들어오고
부족함에 겪은 고통 눈물로 씻어야 했던 날
아련한 봄날에 그 아픔의 봄이였지 않았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하늘 다르게 느껴지는 노을
그리고 봄기운
오늘 다시 전국적으로 봄을 재촉하듯
비소식이 전해집니다
한껏 부푸는 꽃망울처럼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의 노을은
더 아름답게 보이질 않을까요.
아픔도 있는 봄날의 노을
그것도 그리움에 하나겠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나이가 들수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금과 같은 봄을 몇 번 더 볼 수 있을까?
인생은 노을곁에 있지만
계절은 다시 봄이 왔습니다.
이 봄은 해마다 영원토록 반복되겠지요
하지만 인생은 가고 다시 오지 못하죠
잘 감상하였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봄은 희망을 가슴 가슴마다 줍니다
산에들에도 생기가 가득합니다
가정마다 희망이 싹이 돋아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