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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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한낮 봄 양지의
방초만도 못한 인생
이웃 눈치 그리 보며
어느 곳에 닿았나
아니라 하면서
감추고 감춘 세월
흰 머리에 드러나니
보는 하늘 서럽다
봉숭아 뜰 그 많은 이
다 모두 어디 갔소
하나 둘 줄더니
매듭의 정 끊는구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세월은 쉼없이 질주하며
어느새 새해도 두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봄날을 재촉하듯 겨울비 촉촉하게
내리니 푸르름 더해가듯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월은 쉼없이 흘러갑니다.
다 모두 어디갔소 하도록 지나가는 세월
노을은 얼마나 지나갓을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따스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태어남은 가고 가는것
주름진 얼굴 흰 머리가 친구가 되죠
기억도 점점 줄어들고 몸도 마음도 쇠약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참 행복합니다
언제나 인터넷 세상에서 공감을 나누고
마음을 시로 조금이라도 쓸 수 있음은 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요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세월이 노을지니 그 많은 사람들 보이지않아 한탄의 말을 하게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