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하얗게 부서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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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05회 작성일 20-02-25 18:16본문
달빛 하얗게 부서지는 밤
藝香 도지현
마음이 아파 본 사람은 압니다
마음이 슬퍼 본 사람도 압니다
가시에 찔린 상처가 덧나
고름이 질질 흘려 본 사람은 압니다
죽을 것 같이 사랑해 본 사람은
이별이 얼마나 아픈지 압니다
기가 막히게 상실해 본 사람도
세상살이가 얼마나 힘 드는지 압니다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리움의 실체를 알지 못합니다
죽을 만큼 그리워해 보지 않은 사람은
달빛 하얗게 부서지는 밤에
가슴 시리게 눈물이 나고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모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생들은 요즘 체험학습이 있어
직접경험 하며 학습으로 이해가 바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워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리움을 잘 모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보면 정작 가시 하나에도
그리도 아파하면서
남의 가슴에 대못 박고 사는 사람 있습니다
책임을 질 줄 모르고 완장 하나 믿고 사는 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마음은 청정한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유상옥님의 댓글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병은 아파도 그리움은 달빛처럼 찔려오지요.
잘 그리신 마음 한 조각 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