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村에서 부는 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南村에서 부는 바람
藝香 도지현
볼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에서
연둣빛 향기가 난다
앞섶을 파고들어
가슴을 관통해가는 바람
지나가며 떨어트린 씨앗이
꿈틀거리며 싹을 틔우는데
마파람이 불며
붓으로 여기저기 칠을 하면
알록달록 아름다운 수채화가 되어
마음마저 심쿵해지는 건
이 계절만이 가지는 특권이지
잔물결로 파문 지는 호수에
흰 구름 잠시 놀러와
봄바람은 어디서 오느냐
귓속말로 물어보는데
정녕 봄바람은 어디서 올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긴장되어
하루하루가 무겁게 지나고 있는 중에도
볼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에서
연둣빛 향기가 느낄 수가 있습니다.
남촌에서 불어오는 봄바람 소식을 들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남에서 부는 연둣빛 바람결은
어느새 가슴을 물들게 하고
하나 둘 피어나는 봄꽃 향기는
마음마저 심쿵하게 만드는 아침입니다
건강 먼저 챙기시며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봄바람은 남촌에서 불어오나 봅니다. 따뜻한 체온의 봄바람 쐬러가야하는데 요즘 마음들이 편치않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노래를 불러봅니다
참 좋은 계절입니다
밖으로 나가려니 바이러스가 막고
마스카는 구하기 힘들고
집안에서 밖을 보면 봄을 느낍니다
3월이면 꽃들이 만발 할것인데 ,,, 뉴스에 좋은 소식 들려오길 소원합니다
갠찮다 갠찮다 놀러가자 들려오길,,,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