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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마스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0-02-29 12:14

본문

하얀 마스크

 

봄 햇살은 여과 없이 쏟아지고

산수유 꽃망울 눈을 뜨는데

음습(陰濕)하게 번져나가는 전염병에

도시 전체가 어둡다.

 

봄바람 살며시 다가와

두꺼운 겉옷을 벗으라 하는데

얼굴을 가린 하얀 마스크가

천근만큼 무겁기만 하다.

 

지나가는 사람도 무섭고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는 두렵다.

소리 없이 퍼지는 바이러스가

칼 든 강도만큼 겁난다.

 

마구잡이로 달려들어

허파 깊숙이 둥지를 틀고

단 하나의 목숨을 빼앗아가니

어찌 아니 두려우랴!

 

산불처럼 번져 나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소식에

하얀 마스크 한 장이

천군천사보다 더 든든하다.

2020.2.29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스크가 신체의 일부가 됐습니다
 밖에 나가는것이 두렵습니다 
바이러서가 범보다 더 무섭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스크는 미세먼지나 황사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늘어 선
사람들을 보면서 21세기
과학 문명이 낳은 산물입니다. 
하얀 마스크 한 장이
천군천사보다 더 든든해 보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거룩한 주일 맞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마스크 없으면
대문을 나서기가 무섭죠
그 마스크 사려 긴줄 서 있는 것
마스크의 중요성을 말해주네요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믿을 수 있는 방패,  마스크 한 장이 천군만마보다 방어력이 있나봅니다. 어서 물러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심 속에 키운 바이러스의 공포
때늦은 국민 보건행정으로
마스크 한 장마저 구하기 어렵고
결국 각자의 몫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건강 먼저 챙기시며 고운 봄날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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