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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마저 너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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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72회 작성일 20-02-29 13:04

본문

사랑마저 너절해진다




사랑을 그리도 우려먹으니
단꿈을 꾸겠더냐
쉬어터진 사랑노래로
갈채 많이 받았더냐
멋들어진 사랑 한번 못한 것을
누구나 쉬 느낄 수 있는데
그렇게 쉴 새 없이
지지배배 지저귀다 보면
절로 굴러들어올 것 같은 것이
사랑이더냐
사랑을 부르짖다 죽으면
때깔도 무척 좋을 것 같더냐
아이야
사랑을 그렇게 우려먹지마라
이 각박한 세상에
사랑마저 너절해진다
사랑조차 빛이 나지 않는다






평화문단.2009.12.8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함를 핑계 삼아
영혼을 흐리게 하는 신앙 
살아있는 모두를 아프게 하는 현실 
빨리 치유돼
참된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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