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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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00회 작성일 20-02-29 15:11본문
섬진강의 봄 / 淸草배창호
은빛 모래톱이 반짝이는 섬진강의 봄은
다압골이 절창이다
지리산 기슭을
끼고 돌아 태동의 숨결을 불어 넣는
춘삼월 강변에는
바람이 일 때마다 뒤안길로
떨어지는 꽃잎이 눈처럼 휘날린다
짧은 환희도 한순간인 것을,
이별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서럽다 말도 못 하는 그리움을
강물에 띄워 보냈어도
멍울진 편린들이 야속할 뿐이라 하지만
오늘만이 아니기에
내 안에 아직도 보내지 아니한
가고 옴의 행간을 넘나들 뿐이다
"(코로나에 상춘객마저 한산한 梅花 장터가 되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행복을 주려고 왔습니다
주는 것으로 봄은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피는 춘삼월이 되었습니다.
건강 잘챙기시고 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木魚 김용철님의 댓글
木魚 김용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일전 남도 대교를 건너
매화꽃길을 느릿느릿 다녀왔습니다
예년과 달리 사람 모습 한가한 길이었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의 창궐로
모든 꽃 축제가 예년과는 다른 한산한 상춘객 모습니다.
전염의 확산이 멈추어지는 그 날까지
건강한 일상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님
지리산 화암사의 엄마와의 여행길
친구와 손잡고 암자에서 내려오던 길
낙상으로 저는 척추 골절로 힘든 세월을
보냈습니다
섬진강 의 정든 유년의 추억은 지울 수 없는
그곳 ......
시인님의 시심 속에 어린시절의 단면에
타임머신을 타 봅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녘의 봄 동산은 그야말로 너무나 썰렁할 정도입니다.
예년에 비해 너무 다른 상춘객 모습이 코로나의 위력을 절감케 합니다.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나래를 펼치고 있습니다.
건강 잘챙기시는 봄이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