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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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鞍山백원기
아침저녁 쌀쌀한 겨울 끝자락
나무마다 파랗게 움돋고
흙은 물기 촉촉하다
세상모르고 철없는 봄
뛰어오다 넘어져
아픈 무릎 쓰다듬고
일어서 달려오다
난데없는 코로나에
부딪혀 넘어졌구나
강남 갔던 제비
돌아오고
꽃 피고 새우는
춘삼월인데
꿈에도 그리던 봄 길은
멀고도 험한가 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아침 저녁은 조금은 쌀쌀하지만
그래도 봄이 오는 길이니좋습니다.
나무마다 움이 파릇파릇 돋아 나오는
기다리던 봄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활보 할테데
모두 집에 가둬 놓았으니 참 걱정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봄이라서 좋기는하나 큰일 입니다
전염병에 경제 어려움
국제적으로 닫히는 문
큰일 입니다
우리 국민 그때 처럼 배고픈 날이 또 왔나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그러게 말입니다. 시인님!
이렇게 아름다운 봄날에
어쩌다 코로나19라는 괴질이 와서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지요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무탈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시인님의 작품 속에서
봄길을 걷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작은 비닐하우스를 하나 짓는데
자재가 완벽하지 않아선지
일 주일 넘어도 진도가 더디기만 합니다
파릇하니 푸르러가는 봄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