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필 때와 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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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4회 작성일 20-03-03 23:14본문
봄 길, 열던
신호등이 깜빡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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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틔우기도 전 꽃잎부터 벙긋 는
색색의 화단에
유모차 앞세운 주부들,
스마트 폰에
꽃들을 차곡차곡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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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꽃 올려다보며
탄성을 지르던 이들,
눈송이처럼 날리는 꽃잎
무심히 밟고 지나며
원망의 소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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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놈의 꽃가루 때문이야
해마다 봄만 되면
약발도 안 먹히는 알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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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꽃의 일생
미화부의 비질로
먼 길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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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필 때와 질 때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오늘도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세상을 혼란케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각자가 자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