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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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木魚 김용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73회 작성일 20-03-05 07:46본문
언 밥 / 김용철
첫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이었다지
부엌 고구마솥을 딸그락 거리다가
뒷산으로 도망친 발자국 지워준
펑펑 쏟아지는 눈을
하얀 쌀밥인 듯 고봉으로 담아먹었을까
시린 계절이 물러가고
찔레꽃피어 햇살은 푸른데
보리밥 한 솥
따뜻하게 지어 놓아도
발자국 흔적 알 수 없었다더라
.................................................
지리산!!!
육이오 동란 전후
지리산에는 여순 반란군과
인천 상륙 작전 전후 인민군들이
숨어들어 산골 사람들의 터전을
경계로 게릴라 전을 했습니다.
산골 사람들은 공포와 전율속에서도
터전을 버리지 못하고 10여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세윌을 살아야 했습니다.
우는 아이 울음 마져 멈추게 했던
ㅡ 쉬, 반란군 온다 ...
그 두려움 속을 다시 되새겨 걸어가 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밥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木魚 김용철님의 댓글의 댓글
木魚 김용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국이 소란스럽습니다.
선생님도 유의 하셔서
건강한 행복 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쟁 남긴 아픈 헌적 배고픔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아픔이 자나간 흔적을 생각하니 두렵습니다
더 큰 경제 전쟁이 될까 두렵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木魚 김용철님의 댓글의 댓글
木魚 김용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선생님!
항상 고난은 우리 겯에 있는것 같습니다.
너무 풍요로웠나요.
정신은 언제나 빈곤에들 젖이 있었는데....
한 발 물러서서 심호흡을 가다듬을 일입니다.
감사 드리며, 건강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