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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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다 / 안행덕
수천수만의 하얀 꽃잎들
나란히 봄볕을 나누어 안고
해맑게 웃는 저 순결함
눈부시다
눈물 덜 마른 뽀얀 얼굴로
내 가슴을 파고들던 너 같다
후미진 산기슭에 외롭기도 하련만
환하게 웃는 조팝나무 꽃 무더기
눈부시다
말없이 가버린 꽃 같은 너
오래 기다린 그리움에
확 안기고 싶은 격정으로
한 아름의 꽃 무더기
눈부시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매면 찾아오는 꽃
늙지도 않습니다
웃기만 합니다
꽃 피는 봄은 왔습니다
봄꽃이 필 준비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노혜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봄날 같으면 좋겠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생강나무와 산수유가 노랗게 피어나고
매화 꽃이 하얗게 피어나며
이팝나무 보실보실 피어 나는
그런 계절이 다가옵니다.
시인님 전염병의 아픔도 곧 사라지겠지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박인걸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매화 마을은 꽃동산이네요
세상이 봄날같이 따듯하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의 화려함을 장시하는 꽃들을
참 아름다워 그래서 봄을 좋아하나 봅니다.
해맑게 웃는 저 순결함이 정말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눈부시고 찬란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지요
날마다 건안 건필 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조팝나무 꽃무더기가 눈부시니 얼마나 행복하신가요. 저도 함께보았으면 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마다 헹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