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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2회 작성일 20-03-06 02:24

본문

경칩


  정민기



  먼저 깨어난 시냇물이
  경쾌하게 노래를 부른다
  개구리가 이 알람을 놓친 적 없다
  바이올린처럼 기지개를 켜자
  흙 이불이 들썩거린다
  간지럽다고 새싹이 돋아난다
  톡, 톡, 쏟아지는
  애기살 같은 햇살 한 방
  등에 꽂혔다
  두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지며
  개구리가 놀라 펄쩍 뛴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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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르는 시냇물이
경쾌하게 노래를 부르며 흘러가고
개구리가 놀라 펄쩍 뛰는 경칩이네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완벽히 개발되진 않았지만,
곧 개발되겠지요!

감염병은 유행만 지나면 된다고
제약회사에서 큰돈 투자해서
백신 개발을 안 하다가
매번 상황이 수습되기 힘들 정도로 악화되어야
백신 개발에 뛰어들어 늦어진다고 합니다.

완치된 분들도 개인 면역력이 있어서
완치된 것으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식품 자주 드세요.
견과류 '브라질너트'가 좋아요. 단, 셀레늄 과다섭취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하루 3알 이상 드시는 것은 삼가바랍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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