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꿈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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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꿈꾸지 않는다
훈풍에 나부끼면
절로 피어날 줄 알았어
꽉 막힌 가슴도
아지랑이를 쫓다보면
풀릴 수 있다고 생각했지
허나 언제나 숨 가쁜 그대
토닥여야 할 밀알들이
너무나 많이 뿌려진 거야
감질만 내고 행장을 꾸리는
매정한 연둣빛 날들이여
스토리문학관.2020.3.8
훈풍에 나부끼면
절로 피어날 줄 알았어
꽉 막힌 가슴도
아지랑이를 쫓다보면
풀릴 수 있다고 생각했지
허나 언제나 숨 가쁜 그대
토닥여야 할 밀알들이
너무나 많이 뿌려진 거야
감질만 내고 행장을 꾸리는
매정한 연둣빛 날들이여
스토리문학관.2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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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매정한 연둣빛 날입니다
현실은 너무나 어둡습니다
빨리 좋은날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