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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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양지
ㅡ 이 원 문 ㅡ
찾은 양지녘의 그리움인가
따뜻한 양지녘 새싹 돋아나고
여기 저기 작은 꽃 그리움 모은다
모를 그리움 모르는 꽃 이름
조심스레 앉는 벌
그 꽃의 향기는 있는지
둘러 보는 꽃마다
한 송이씩 건너 뛰고
날개짓에 작은 소리 고요함 더해간다
더 많은 날 더 많은 꽃 그날이 오면
그 무렵 나비도 함께 찾을까
그리움의 양지녘 볕 따라 떠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의 향기가 풍겨 옵니다.
벌 나비들이 꽃을 찾아 다니는
좋은 계절입니다.
그리움도 피어나는 양지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이라 양지가 좋지요
어릴적 학교다닐 때 먼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나닌 적이 있습니다.
발과 손이 시실 때 양지쪽에 앉아
햇빛을 모아 가슴에 담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옷이 좋아서 그토로 춥지는 않지만
헐벗고 살던 시대의 양지는 어머니의 품 만큼이나 따뜻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토담 밑에 양지녘은 따뜻한 추억의 장소인가 봅니다. 철없는 유년시절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여 놀던 생각이 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옛날 양지쪽이 생각납니다
양지쪽에 새싹이 먼저 돋습니다
소담스럽게 돋아나는 쑥
참 예쁩니다 감사 하수도 막았습니다
냄새도 없고 건강도 있습니다
건강하시죠 역시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