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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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의 봄
ㅡ 이 원 문 ㅡ
내려놓고 바라보니
이렇게 가벼운 것을
마음 비워 얹는 허공
잡히는 것 없다
짊어진 짐 못 내리고
채워야 했던 날
밤 낮의 그 세월
나 어디서 무엇 했나
그 욕심에 짖눌려
끝 모르고 살어온 삶
처음에 숨은 욕심
나 데리고 여기까지
아침 나절 꽃 피고
저녁 나절 움 돋는다
구름 따라 가는 마음
나 어디로 가고 있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이 왔습니다.
아침 나절 꽃 피고 저녁 나절 움 돋는 세상
구름 따라 가다 길을 잃지 마세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잠시 발걸음 멈추면 꽃이 보이고
짐을 내리고 보면 인생은 편안하거늘
그저 열심히 앞만 보며 내달리는 삶
한번쯤 뒤돌아볼 때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산유가 피었습니다.
목련도 열흘 쯤 후면 필 것 같아요
봄은 허공으로 오지요
햇볕을 타고 오는 것 같습니다.
촉촉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