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씨앗의 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봄과 씨앗의 만남 /손계 차영섭
얼었지 꽁꽁,
흙의 문 닫고
어두컴컴했지
기다리고 있는데
얼었던 흙은 녹아 흐르고
따스한 긴 손이 날 어루만졌지
나는 조금씩 몸이 풀리고
왠지 야릇한 감동을 느꼈지
내 몸에선 나도 몰래 촉수 하나 나왔지
따뜻한 손을 날 붙잡고
뽑아 올렸지 못 견디게
나는 밝은 세상에 드러나고,
아, 아름다운 세상에
꽃을 피웠지
그리고 나비를 맞아 사랑을 했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사랑하면 아기를 낳지
꽃과 벌과 만남
벌은 사랑도 꿀도 얻고
꽃은 사랑받아 아기열매를 낳지
참 아름다운 지구입니다
인간의 오염으로 지구가 병이 들어 지금과 같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릅니다
다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