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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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행복이었다/ 홍수희
나는 배운다
이 몹쓸 전염병으로부터
쳇바퀴라고 빈정대었던 하루가
얼마나 고마운 하루였는지
피로하고 피로했던 일과조차
얼마나 고마운 땀이었는지
반가운 사람
손잡고 웃을 수 있다는 것
얼마나 기쁨 가득한 축제였는지
대단한 것에서
행복을 찾았던 마음
이제사 배운다
손안에 있을 땐
몰랐던 행복이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지금의 아픔이 행복을 알려 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네, 가볍고 쉽고 허술했던 일상이 그렇게 소중한것인 줄 우리는 몰랐나 봅니다. 지금은 그것을 알게하는 수련기간인가 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코로나가
우리에게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백원기 시인님~ 건강 조심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나 놓고 보면 후회스런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손안에 있을 땐 몰랐던 것이 지나 놓고
보면 그것이 행복임을 알게 됩니다
많은 것 개닫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네~평범한 일상이
행복이었는 줄을 이 험난한 시기가 와서야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소중한 건 정작
잃고나서야 알게 될 때 있습니다
어떤 일을 겪더라도 그 속에서
반면교사는 지혜고 아름다운 깨달음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니까요...
지금은 다시는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이 시기가 지나면 또 다 잊어버리겠죠...
사람이 한편으로는 얼마나 기억력이 짧은 건지요..^^
박인걸님의 댓글

전염병은 우리 사회에 놓아 주시는 백신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소홀했던 것들을 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자연, 이웃, 자기 관리, 그리고 우리 사회의 폐악들을 찾아내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게 하시는 신의 한수일 것입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신의 한수!!멋있는 말입니다.
우리는 삶으로부터 항상
고통 중에 무엇을 깨닫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