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의 고백(연애편지)/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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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55회 작성일 18-02-21 17:00본문
모래의 고백<연애편지>/강민경
그에게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슴 두드리는 바람에
흔들림 없이 피고 지는 꽃 소식을
과묵함 만으로 참아 온
순정이 있다고
몸속에 촘촘히 박힌 외로움과
너무 조용해서 오소소 소름 꽃 피는
삶, 특유의 역경을 견딘
정직함이 있다고
야자수와 더불어
온종일 빨아들인 태양열에
폭발하고 말 것 같은 정열을
소리소문없이 새김질하며
아직 펴 보이지 못한
그 만의 독특한
사랑에 좌우명이 있다고
파도가 온 힘을 다해 달려들어도
모래밭이 되어서 자기를 지킨
바위, 당신은 천지에 둘도 없는
나의 주인이라고
해변에 황금빛
모래알 하나하나는 만입을 모으며
어디에 바위 같은 사람 있습니까?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언제나 가까이 있습니다
강민경 시인님 안녕 하시죠 안부 드립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하영순 시인 님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곁에 언제나 가까히 있지요
언제나 귀한 시간으로 희망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소서 ^ ^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초 바위 같던 마음도
기나긴 세월과 간절함을 견뎌내며
빛나는 모래알이 되어 하이얀 백사장을 만들어 내듯
오늘 밤도 수많은 별빛 쏟아내며 찬란한 그리움을 속삭입니다
시린 겨울도 쪽빛 바다에 풍덩 빠지려나 봅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귀한 시간 주시는 격려의좋은 말씀에 귀 기울이며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도 늘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바위가 부서져 모래가 됨을 깨닫고 그 사랑 눈물이나서 천지에 둘도없는 주인이라고 목메어 우나 봅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언제나 한결 같으신 격려로 다독여 주시는 백원기 시인 님
안녕 하시지요
과묵함과 정직함과 독특한 사랑의 좌우명 을 잘 가꿀 수 있고
지킬 줄 아는 그런 주인이 그리워서인가 생각해 봅니다 행복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