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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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34회 작성일 20-03-13 14:45본문
들꽃들의 기도
- 세영 박광호 -
봄꽃들이 꽃잎을 펼쳐도
꽃구경 여행도 가보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망중한 (忙中閑)의 나날
같은 하늘 아래서도
제 나름의 모양과 색깔 향기를 지니고
피어난
들꽃들의 사진첩을 보며
외로운 마음 달래본다.
추운 겨울을 감내하며 기다린 봄이
몹쓸놈의 병마로 발이 묶인 채
삶의 채비도 갖추지 못하고
덧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아쉽고 원망 스럽구나
하늘이시여~~!
이 오염 된 세상을 하루빨리 말끔히
씻어 주옵소서
사랑의 눈길이 그리운 들꽃들의
간절한 기도이옵니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들꽃이 만발하면 얼굴가린 괴상한 마스크 떼어내도 괜찮기를 간곡히 기도해 봅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안부 여쭙니다.
왠 코로나라는 병이 생겨 온 세상을 괴롭히고 있군요!
농어촌, 도시를 막론하고 삶의 채비를 갖춰나가야 할 차제에
생활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아무쪼록 가사에 걱정 없이 늘 안녕하시옵기를 기원합니다!
고교시절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왔는데
봄구경이 가려는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빨리 좋은 날이 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