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여정 > 시인의 향기

덧없이 봄은 가고 있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어느새 여름 쪽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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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앞에 것을 잡으려고 달려가고 있을 때

세월이 손짓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지 못 한다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후에야

숨 가쁘게 달려 온 것을 한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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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때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아무 낙이 없는 날이 오기 전에

주위를 도라 보아라!

그대에게 손을 내미는 자에게 외면하지 말고

그대가 쌓아놓은 것이 허사가 되기 전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보아라!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