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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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 / 淸草배창호
봄날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임의 품인 줄만 알았습니다
바르르 눈시울을 젖게 하는
마파람이 일어도 쑥대궁에
풀물은 하루가 다르게 번졌습니다
미망을 헤매도 낯설지 않은 까닭은
좋은 한 때를 아낌없이 품은 네,
가슴앓이조차 참고 기다림에
달빛이 서려 있는
처연한 목련화가 피기 때문입니다
밤새 빙점으로 차곡히 쌓인 꽃자리마다
먼 길 떠나는 멍울진 애달픔이 추적일 텐데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강이 되었어도
짧은 봄날을 어쩌자고,
시름조차 기약 없는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딱, 사랑이 그만치인 것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백합은 지고 지순 사랑이 있습니다
백합이 피는 계절입니다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꽃샘의 투기에
우수수 낙화하는 모습이 안쓰럽기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淸草 배창호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아름다운 시 입니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가곡이 생각 납니다
잎 보다 꽃이 먼져 피는 고귀한 꽃
좋아 하면 않될 것 같은 꽃 이루워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ㅎ
감사히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목련꽃 피는 언덕은,
4월의 노래인데, 요즘은 춘삼월에서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편지를 읽고,
편지를 쓰던 그 때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합니다.
조금은 진정의 기미가 보이는 코로나,
남은 박멸의 순간까지 건강 잘 챙기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안국훈님의 댓글

매화꽃이 만개하여 그윽한 향기 가득한데
어느새 하나 둘 목련화가 하얀 미소 지으면서
그리움을 노래하지 싶습니다
건강 먼저 챙기시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네~
이제 산수유와 매화는 이미 지기시작합니다.
4월을 노래하는 목련은 피기 시작하고요..
꽃샘의 시기 질투에 색바랜 하얀 잎이 떠러져 내립니다.
건강 잘 챙기는 봄 되십시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봄날
어느새 핀 하야우미소의 주인공
누구나 그리움으로 사모하는
목련을 만나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늘,
봄날 같이 고운 날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