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으로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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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08회 작성일 20-03-17 17:52본문
목련으로 피었네
藝香 도지현
보고 싶어서
사무치게 그리워서
가슴은 늘 젖어
짙은 이끼가 두텁게 꼈다
꿈을 꾸면 뵐까
눈을 감아도 환한 대낮
천지 사방에 마음 둘 곳 없는
무주공산의 천애고아
마음 깊은 곳에 심어진
사모(思母)의 정은 애달프고
세월이 가면 갈수록
가슴 심연에 끓는 마음
너무 슬퍼 붉힌 눈시울
이 마음 하늘의 신께서 아셨는지
순백의 우아한 목련이 피었다
송이송이마다 환하게 웃으시는
엄마, 또 엄마 마음껏 보라는 듯
나무 하나 가득 울 엄마가 있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이 피는 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화가 만개하더니
어느새 목련꽃도 하나 둘 피기 시작합니다
순백의 미소가 너무 눈부신 자태
그리운 이의 얼굴이 보이시니 더욱 그리워지겠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사는 아파트 정원에
목련나무 두 그루 있는데
아마도 내일 쯤이면
하연 입술을 드러낼 것 같습니다.
천사의 입술을 닮은 듯 한 목련이 피면
그 맵시에 가슴은 황홀해 집니다.
오늘도 코로나에 유의하셔서
건강하게 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깊은 곳에 심어진 사모곡입니다.
송이송이 마다 환하게 웃으시는
엄마 마음껏 보라는 듯
나무 하나 가득 울 엄마가 있는 목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