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의 발걸음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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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25회 작성일 20-03-18 00:49본문
* 황소의 발걸음으로 가라 *
우심 안국훈
살며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고
본디 너무 사랑하거나 너무 미워해도 괴로운 게 삶이니
뒤늦게 알게 되는 진실은
애증의 갈림길에서 아픔을 겪는다는 거다
늙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이별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의 길인 것을
삶에 연연하면 괴롭고 사랑에 집착하면 아프니
적당히 좋아하고 적당히 싫어할 일이다
사랑과 미움, 딱 한곳에 너무 오래 머물지 않으면
삶은 덜 괴롭고 세상은 더욱 평화롭나니
인연을 만나면 아낌없이 사랑하고
악연이 오면 잠시 친구 하다가 보낼 일이다
모든 일은 세월 따라 받아들이되
탐욕 다 내려놓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저 황소의 발걸음으로 가라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딤의 철학을 탐독한 적이 있습니다.
대기만성이란 말은 훌륭한 성어입니다.
황소처럼 더디게 그러나 정확하게 앞을 향하여 나가는 삶의 자세는
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실증된 생활 철학이지요.
오늘도 황소가 되어 천천히 걸어가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인걸 시인님!
오늘은 강풍에 비소식까지 있어선지
더욱 어수선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데 요즘 세상은 방향조차 불안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에게는 빨리빨리라는
말이 언제나 따라다니는가 싶습니다.
아마 생활화가 되어 그런지 모르지만요.
이제라도 마음 가다듬고 탐욕 다 내려놓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저 황소의 발걸음으로 가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사노라면 빨리빨리가 기적을 만들었지만
결점도 남기도 했습니다
황소의 발걸음으로 뚜벅뚜벅 가노라면 좋은 세상 오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소의 걸음으로 가야 한다
어린시절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못했습니다
후회하는 날들 너무 많았습니다
해는 서산에 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사노라면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듯
삶의 방향은 흔들림 없어야 하건만
요즘 세상은 방향조차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소 걸음으로 뚜벅뚜벅하며
옆도 돌아보지 않고 간다면
반드시 성공하리라 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어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으랴
좌면우고하지 않고 뜻하는 방향으로 황소 걸음으로 가노라면
좋은 세상 만나게 되겠지요
오늘도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