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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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669회 작성일 20-03-19 10:16본문
인생 찬미
인생이란 소멸되는 구름
타다 꺼지는 모닥불이 아니다.
떠돌다 돌아갈 나그네
가엽게 떨어지는 꽃잎도 아니다.
이리저리 흘러가는 강물
해답 없는 수수께끼도 아니다
부르다 멎는 노래가 아니며
쓰다 만 편지도 아니다.
꽃 중에 가장 고운 꽃이요.
비길 데 없는 우람한 나무다.
산 중에 가장 높은 산이요.
아마존 보다 긴 강이다.
장엄한 오라토리오며
쓸 수 없는 문예창작이다.
신의 손끝에서 빚어진
불가사이 한 신비(神祕)다.
인생을 함부로 폄훼 하지 말라.
허무하다 무상하다 말하지 말라.
앉아서 천리를 내다보는
불별의 신령스런 존재이다.
2020.3.19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한 문장력과 쌉싸름한 언어가
조화를 잘 이룬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생은 사람이 감히 형언할 수 없는 신비의 존재인가 봅니다. 사라지지않고 할일을 끝내면 본향으로 돌아가는 어떤 사명자이기도 하나 봅니다. 끝낼 수 없는 문예창작품 같은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을 함부로 폄훼 하지 않겠습니다.
허무하다 무상하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불별의 신령스런 존재임을 잘 알고 살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정기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김덕성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봄입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을 찬미 하시는 마음
백배 공감합니다
인생은 침으로 고귀하고
숭고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마다 다른 길을 걷더라도
단 한번뿐인 삶인데
다른 사람의 삶을 너무 간섭하거나
알게 모르게 무시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또 다른 인생임을 느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