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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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8회 작성일 20-03-20 01:58본문
아내의 이름
ㅡ 이 원 문 ㅡ
처음의 그 이름
그 이름 어디 갔나
존칭도 함께 묻어간 세월
이제 불러도 어색한 이름
그래도 한번쯤
그 한 번도 부끄럽다
마음이야
그 한 번쯤 못 부르겠나
아이들 어른들
이웃의 그 눈치
누가 불러도 아내의 다른 이름
둘이 있어 불러도 호칭이 숨는다
멀어지는 자기야
그 자기 멀어지나
여기서 더 멀어져
그 세월 다가 오면
그 때는 서로가 무어라 부르지
눈짓 몸짓으로 거짓 짜증이어야 하나
둘 만의 부를 이름
서로가 다 잃고
눈 어둡고 귀 닫히면 어떻게 하나
마음으로 부르고
그 마음으로 읽어야 하나
그러면 이것 저것 거짓 짜증도 떠나겠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의 이름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에 각인 되 아내의 이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일 것입니다.
고운 봄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 피는 계절입니다
멀리서 전해 오는 꽃 향도 좋습니다
아내의 향기는 늘 안도함을 주죠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음으로듣고 마음으로 부른다면 눈물이 솟아날까 두려워질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