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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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84회 작성일 20-03-20 08:47본문
봄빛 / 淸草배창호
필까 말까
시나브로 뜸 들이고 있는 돌 개천 갯버들
해롱해롱 눈이 튀어나올 만한데도
쉬이 곁을 주지 않아 설렘만 낭창댄다
가지마다 매달린 움 닢이
깨어 있는 문을 향해 발돋움하는데도
까칠한 임을 빼닮아 아직은 이르다는
밀당에 정신줄을 놓았다
첫사랑이 원래 서툰 것이라지만
이내 보란 듯이
숨 가쁘게 빠져들 동공이 될 터인데
조석으로 변하는 마음인들 어쩌랴,
자지러진 봄이 오동통 물오를 때면
실개천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시련을 이겨낸
유두 같은 망울이 참, 곱다 수더분해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 망을이 참 곱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봄을 맞아드려야 하는데 어둠이 쉽게 떠나지 않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을 이루는 절기 앞에 봄이라는 대단원의 장막이
펼쳐졌습니다.
春分이 지나고 보니 더욱 선명해진 산야가 돋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잘보내시길요..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까 말까 망서리다가도 꼭 피겠지요.
자지러진 봄이 오동통 물오를 때면
실개천에도 예견한대로 꼭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시련을 이겨 내기를 바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천가에 수양버들이 연 잎을 틔우고 있습니다.
산에는 참꽃술이 한창이고요..
노오란 개나리 방천둑이 눈을 부시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기바랍니다. 시인님! ()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 이틀 꽃샘바람 그리도 세게 불더니
어제는 화사한 봄날이 되어
꿀벌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곱게 번지는 봄빛 따라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을 유희하는 벌과 나비,
봄이 이제는 완연하게 자리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고운 휴일 되시고
봄빛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님
까칠한 입을 닮은 실개천 실버들도
보채는 봄볕에 화들작 추억속 첫사랑의
화상 안고 기지개 켜고 밤사이 고개 숙여 푸르름으로
실개천에 나풀 대는 아름다운 봄빛에 젖어 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남녘에는 상춘객이 끊임없을 것인데,
봄을 즐기는 관광버스는 예년에 비해 뚝 끊어진 것 같습니다.
지리산을 끼고 도는
섬진강의 봄이 참 아름다운데..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늘 건강한 일상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