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를 닮은 여자 / 도지현 첫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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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를 닮은 여자
藝香 도지현
물에 우려내면
파란 물이 우러날 것 같이
언제나 창백한 얼굴을 하고
아무리 꺾어도
잘리지 않고 휘어지기만 해
아무나 건드리기 쉽지 않은 여자
무슨 슬픔이 그리 많은지
눈망울엔 그렁그렁 눈물을 달고
만지기만 해도 그냥 쏟아 낼 듯해
햇살이 비춰주면
창백하던 얼굴이 뽀얗게 피어나
방긋이 미소 지으면 세상 근심이 사라져
가슴에 폭 품어 주면
포근하게 안겨들 것같이 가녀린 몸
그래서 사랑하지 아니할 수 없는 여자
배경음악: 마음의 언덕(명상음악)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훌륭한 명시를 접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첫 시집 축하합니다.
시를 읽다보니까 시인님을 닮은
물푸레나무를 닮은 여자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인늘 생각하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늦게나마 첫 시집 상재를 축하드립니다
물푸레나무를 닮은 여자
순수함과 아름다운 모습 상상을 하노라니
바로 도지현 시인님이 다가옵니다
새로운 한 주도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첫 시집, 물푸레나무를 닮은 여자, 출판을 축하합니다. 우리 모두 물푸레나무 닮기를 소원해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시집을 내셨군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