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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9회 작성일 20-03-23 09:15

본문

벽 / 淸草배창호

 

 

생명에 존엄을 다하는 담쟁이의 사투를 보았는가!
소리소문없이 야단 떨지 않는 성에를 보았는가!

소요를 줄타기하는 광대놀음의
관습을 물고 늘어지는 깨어나지 못한
시류時流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유조차 사당私黨을 일삼는
노욕老慾의 잣대는 오금이 저린데도
선을 이루는 각의 꼭짓점조차 팽개쳤다

신들린 듯한 장막이 몹쓸 병인 줄 알면서도
내로라하는 중독에 취해 밀당을 주고받으니
하마하마 하면서도 분별도 없는 촌극이 홍수를 이룬다

봄 꿈을 향한 시작의 발판도
사계가 품어야 할 섭리인 것을
창 너머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더라


어쩌랴 바람은 불어야 바람이라지만
네, 넘어야 할 산이고
아무나 기댈 수 있는 바람막이 벽이라는 걸.

 

 

 

 

추천1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밤이 늦었습니다 벽이 돼 주는 담쟁이
많은것을 생각 하며 거리를 가곤 합니다
 
예전에 살던 거리의 방음벽에 띠엄띠엄 철이되면
능소화가 너울어져 피어 담너머 주택을 넌겨 보고 있더이다
전설의 슬픈 사연을 서정에 담아보기도 했지요
시인님의 시작 속에서 추억 해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라 댓글은 원치 않았는데,
늘,
한결 같은 시인님의 애정어린 흔적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벽을 타고 넘어가는 담쟁이를 보면
그 치밀하고 지치지 않는 열정 느끼게 됩니다
봄날을 맞아 다시 새잎을 내고
힘찬 발걸음 곧 다시 시작하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뉴스를 접하면서
참 가슴 뭉클한 아루를 열어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이
코로나의 여파로 날로 격상되는 저력을 보니
왠지 가슴 뿌듯한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절절히 느껴봅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봄날의 기운 담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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