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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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5회 작성일 20-03-25 08:32본문
봄 풍경
ㅡ 이 원 문 ㅡ
잃어버린 그 풍경
잊지 못해 이 봄날
다시 꺼내어 그린다
나물 케는 아이들
냇가의 버드나무
논밭 갈이의 어른들
나는 뭐 했었는지
못 다 그린 그림들
그 그림 다 어디 갔나
소 몰고 들어 오고
들어 오며 보는 집
왜 우리 집은
저녁연기가 안 났었지
담 밑의 개나리꽃
탐스러운 그 진달래
들녘으로 나갈 때쯤
그렇게 예뻤었는데
그림자 길어지니
꽃잎마저 여미어지나
쓸쓸한 저녁 나절
어미소 배고프고
워낭의 어미소
송아지 찾는 소리
송아지 이리 저리
같이 가자 우는 소리
허기의 저녁 나절
하루가 저물었고
봄 노을의 서쪽 하늘
더 붉게 물들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수많은 잃어버린
그 아름다운 봄 풍경 잊지 못해
다시 꺼내어 그리시는 봄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버드나무, 워낭의 어미소등, 단어들에서 농촌의 봄을 알리는 그리움이 다시금 고개를 들게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볼 수 없는 시골 풍경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봄날입니다.
항상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봄
시향이 좋습니다
건강하셔 좋은날 우리 같이 만들어 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