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감자를 심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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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4회 작성일 20-03-26 16:45본문
정민기
씨감자를 자른다
반으로 갈라져 잔뜩 뿔이 났다
흐린 밭에는 저녁이 내려앉고
하늘에 종소리를 심는다
밭 가에 서 있던 농부,
씨감자처럼 뿔이 나고 있다
저녁의 뼈를 발라 먹는 길고양이 울음소리
오래된 밭 가를 서성이던 풀잎
꽃대를 흔들거린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 감자 씨눈을 자르고
남은 감자 살
밥솥에 찐 감자
참 맛납니다
그때 감자맛 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자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따끈따끈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씨감자를 심는 저녁
씨감자를 심으면
많은 감자를 수확할 수 있겠네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19, 힘내십시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힘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자를 심으시는군요
감자는 눈을 따서 심는 방법과
요즘은 통채로 심는 방법도 있더군요
많이 심으셔서
큰 수확 얻으시기 바랍니다.
고운 시향에 젖었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의 수확이 풍성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