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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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03회 작성일 20-03-29 08:47본문
정민기
사람 혼자 진동하는 것도
사랑이라면 침묵할 일이다
뒤죽박죽 가늠할 수도 없지만
그는 혼자서도 단련되었다
꽃제비처럼 사랑을 찾아 떠돌이가
되는 것도 못할 짓이다
아직 안정되지 않아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사랑의 온도가 올라가자마자
아지랑이가 아른거렸다
봄이 몸살을 앓으면서까지
겨울을 멀리하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별보다 슬픈 별이 바로 애별이었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애별로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
갑자기 봄이 바람에 출렁거렸다
꽃잎으로 얼룩진 그 거리에는
백년의 사랑이 시름하고 있었다
슬픈 사랑의 끝맛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 짜디짜기만 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사랑 향시
작품 할 수 나이는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사랑 엮으셔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처럼 고운 시향에
사랑이 담북 담겨있습니다
좋은 봄날 되세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지진은 오래갑니다.
그 사랑이 이뤄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봄은 온통 사랑의 지진으로 들썩들썩 합니다.
이 여진도 오래갈 것 같습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