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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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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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1,188회
작성일 20-03-30 04:35
본문
* 봄소식 *
우심 안국훈
산비탈 따라 늘어선
코딱지만 한 너와 집 한 채
바람 불면
신나게 춤추며 노래하는 억새 있다
억측은 또 다른 억측을 부르고
괴담은 병든 사회의 징표가 되지만
살날이 산 날보다 적어지고
그리운 사람 그리워지면 쉰이 넘는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자동차 없어도 좀 지낼 만하고
시계 없어도 끼니 챙기며
휴대전화 없어도 때맞춰 봄소식 듣는다
딴짓하기 딱 좋은 나이
배우고 싶은 건 배우면서
제 삶의 탈출구 찾아
방전된 삶 다시 충전 중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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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바람 불면 신나게
춤추며 노래하는 억새
휴대전화 없어도 때맞춰
봄소식 듣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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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며칠 화사한 봄꽃들이 만개하여
봄날의 절정을 이루듯
얼른 어수선한 세상도 정상화 되면 좋겠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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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나이 되면
기상 뉴스 보지않아도 비 오는 것 알고
시계 보지 않아도 때를 알게 되네요
봄소식도 때맞춰 들려줍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무탈하신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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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요즘엔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 등
오색 봄꽃이 동시에 꽃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전염병 공포에도 희망을 주듯
새로운 한 달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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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시인님
봄 소식을 느낌으로 듣는다만
이 봄의 꽃동산을 코로나가 망쳐놓으니 큰일 입니다
조금 더 있으면 경제까지 망쳐놓을 것으로 생각 되지요
큰 일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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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어제 늦은 밤에도
만개된 벚꽃 아래 사람들이 봄날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