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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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의 봄
ㅡ 이 원 문 ㅡ
힘들어 쉬었고
외로워 찾았던 곳
봄이면 진달래
산소 옆 할미꽃
먼 훗날의 인생도 놓여 있었고
하루를 달래는
새울음도 있었다
이 생각 저 생각
손톱에 모인 마음
양지가 뜨거워 음지로 비켜 서면
보이는 들녘에
집 울마다 개나리
복숭아 살구꽃
인생을 가르치고
넘어야 할 보릿고개 더 길어졌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시조풍의 고운 시에 머물렀습니다.
제가 살던 뒷 동산에도
지금 쯤이면 봄이 찾아 왔을 것입니다.
가보고 싶은 동산입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뒷산의 봄은 낭만과 가난이 섞여있는 아이러니한 계절이였나 봅니다. 배고픔 속에 활짝 핀 개나리가 눈물겹기만 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고향의 뒷산은
때로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도 했죠
가 보고 싶은 고향 동산입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3월의 끝날, 행복한 4월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보리고개가 올까 두렵습니다
배고픔보다 무서운것은 없습니다
우리 좋은 날 빨리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