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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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68회 작성일 20-03-31 18:10본문
4월의 강가에서
藝香 도지현
조금 전만 해도 방긋 웃던 꽃
바람의 무례함으로
잡은 손 시나브로 놓더니
하얗게 질린 얼굴
아래로 떨어지는데
웃는 모습을 낙으로 삼던 강
다칠세라 아플세라
포근하게 품어 안고
그대로 스러질 꽃을
놓지 못해 꺽꺽 우는 모습
엄마를 저 먼 나라로
보내드릴 수 없어 잡고 울던
나와 같아, 같이 울어 보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시 싫어 울고 놓지 못해 울고
다음차례가 가다린다
빨리 떠나라고 재촉하는것이 자연
아쉽지만 놓아주어야 하는것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건강하셔 좋은날 만나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는 모습을 낙으로 삼던
4월의 강가에서
조금 전만 해도 방긋 웃던 꽃으로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같이 울어보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4월에도 행복하시고 날마다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봄날도 한 달을 보내며
활짝 피어난 벚꽃들의 잔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점차 어려워져가는 경제 속에서도
어김없이 피는 봄꽃처럼
다가온 새달도 고운 일만 함께 하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에서 봄의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