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봄날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64회 작성일 20-04-05 18:02본문
혼돈의 봄날에
藝香 도지현
늑골이 쑤시고 아프다
봄이 쏘아 올린 공은 하늘로 날아가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고
찾으면 찾을수록 질척한 수렁
마스크의 행렬이 유령 같다
저들 속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사람의 존재가 공포가 되는 것은
무언지 모를 불신의 꼬리가 달려서다
수많은 발자국 소리에 숨을 죽인다
창문 밖에서 지나가는 행렬
적일까?
아군일까?
구분을 할 수 없어 관중일 수밖에
삶과 죽음의 갈림길
쏘아 올린 봄이 돌아왔는데
그것은 하나의 신기루에 불과해
혼돈과 혼란 속에서 길을 잃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을 잃고 있습니다
세계가 아픔속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두렵고 무섭습니다
빨리 좋은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는
참으로 혼돈의 봄날에 살면서
길을 잃어 버리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머물다 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한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전염병 공포에도
어김없이 봄날은 찾아오고
속절없이 봄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