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사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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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44회 작성일 20-04-06 05:38본문
* 목마른 사람의 사랑 *
우심 안국훈
아무리 금은보화 많더라도
목마른 사람은
헛기침하며 딴청 피우더라도
오아시스의 물과 야자수 그늘을 생각한다
목마른 사랑은
사소하거나 부수적이지 않아
사랑에 빠진 사람일수록
비록 일에 지쳐 피곤해도 행복해 보인다
회의주의자의 냉혹한 관심은
객관적 실재와 주관적 환상 속에 빠져
한겨울 텅 빈 들판 지키는 허수아비처럼 존재할 뿐
착각보다 우월한 진리는 갈증을 느낀다
세속의 아우성이 커질수록
마음은 깊은 산중을 찾아 가부좌 틀고
그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는 순간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흐드러지게 꽃들은 피어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라으로 목마른 사람의 치료약은
사랑인데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랑을 다시 해 보고 싶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살아 갈수록 더 목마를 때 있고
기도하는데도 자꾸 갈증 더해질 때 있어
문득 샘물을 만나면 마치 천지를 얻은 듯 기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마른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물 같은
사랑이라 여깁니다.
우리네 삶은,
온통 목말라 애태우는 일상에 사로잡혀
허덕이며 갈구하는 환경에 습이 된 실체인 것을 모른다는 게
안쓰럽기만 합니다.
4의 잔인한 달이라는 어휘에도
꽃과 방초의 흐드러진 모습이 황홀하기만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샘물같은 사랑이 있어야
메마른 가슴 촉촉하게 적실 수 있듯
전염병 확산에도 희망의 빛을 보길 갈구합니다
푸른 빛 감도는 봄빛처럼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마른 사람에게
해갈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사랑이다
정말 사랑은 목마름까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운 작품 즐감합니다
무탈하신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숨은 하느님께서 불어넣어주신 생명
봄은 자연이 내어주는 숨결이지 싶습니다
숨이 깊어질수록 마음은 사색을 즐기듯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리고 아파도 봄은 옵니다
꽃이 피고 집니다
자연의 흐릅니다
한치의 오차가 없습니다
세속에 흔들림을 배우지 않았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아무리 꽃샘추위가 찾아와도
봄꽃은 곱게 피어나고
푸른 빛 감도는 산야에 탄성 짔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