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비(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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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82회 작성일 20-04-06 18:11본문
4월의 비(雨)
藝香 도지현
어떠한 영화를 보려고
꽃은 저리도 아름답게 피었을까
얼마를 지탱하려고
저마다 한껏 멋을 부렸을까
피어 있는 시간 동안은
지상의 행복 다 가졌다 했지
낙화가 되어 땅에 굴러도
그래도 꽃이라 예쁘다 했다
머무름이 있으면 떠남도 있어
사는 건 그런 거라 하며
스스로 자위해보지만
그런데도 가슴은 젖어 들더라
춘풍에 나부끼는 저 꽃비
황홀한 기쁨도 주고
저미는 슬픔도 주며
지고 마는 계절 속 그리움인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려하게 핀꽃
흐려지며 바람에 지웁니다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아기 열매를 낳고 가네요
자연은 오며 가는것
삶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꽃비가 한창 내리고 있습니다.
저미는 슬픔도 주면서
지고 마는 계절 속 그리움을 주는 꽃비
꽃비의 희비속애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19, 힘내십시오.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어느새 꽃들이 힘이 없어요
한 곳에서는 조금씩 시들어 가고요
때가 벌써 이것이 세월인가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라일락꽃도 활짝 피어나며
그윽한 향기를 선사하는 봄날
만개했던 벚꽃은 하나 둘
꽃비가 되어 내리니 봄날도 깊어가나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월의 꽃비는 뭇사람의 가슴을 울렸건만 결국 파인 도랑으로 흘러갔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