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존재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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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99회 작성일 20-04-07 06:15본문
* 온전한 존재의 가치 *
우심 안국훈
혼자 산다면 결코 성격이 드러나지 않고
자신이 완벽하다고 믿는 순간 자만에 빠진다
누군가가 나를 바라본다는 건 존재하는 이유이고
사랑한다는 건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는 거다
고독은 굳어버린 찰떡처럼 삼키기 어렵고
절망은 굳어버린 물감처럼 풀어쓰기 어렵거늘
누구라도 다른 한 사람의 마음을
온전하게 가슴에 담을 수 없어 안타깝다
부드럽지만 까탈스럽고
너그럽지만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아름답지만 오만하고
재능있지만 잘난 척할수록 외로울 뿐이다
어느 순간 전염병 확진자가 되면
걸어온 길을 추적하며 감염경로 밝혀내듯
병적인 집착과 함부로 내딛든 발자국에 후회하며
사랑의 본질을 찾아 하나씩 이야기 풀어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무서운 전염병에 매어 사는
두려움이란 인간을 너무 나약하게 합니다.
정말 인간의 존재를 다사 생각하게 하는
전염병, 어서 사라졌으면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공포
전쟁보다 더 두렵게 다가는 것 같습니다
얼른 사라지고 평온한 봄날이 되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 존재를 조명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성선성, 성악설, 혼재설, 법치설, 구속설 등등은
인간 존재에 대한 인간의 탐구 노력의 이론들이지요.
아마도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은 영원한 수수께끼일 것입니다.
그래도 인간은 만류의 으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과학을 하고 종교를 만들고 예술을 창작해 냅니다.
오늘도 고운 시를 만들어내는 작가님의 창작 능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갈수록 인성은 잃고
경쟁과 탐욕만 넘치는 세상으로 변질되고 있지만
아직 순수함과 헌신적인 이들이 있어
여전히 살만하고 아름다운 세상이지 싶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들의 삶이 감염된 사람의 경로를 추적하듯이 과거의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안타까운 삶이 아니길 다짐해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누구나 실수하지만
반복하면 바보가 되듯
바둑에서도 복기를 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전한 존재의 가치란
어떤 것인지 제시해주신
고운 작품 즐감합니다
코로나 19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열심히 살더라도 행복해지지 않는 삶
욕심 버리고 비교하지 않으면
샘물 솟아나듯 행복해지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존재의 가치를 생각 해 봅니다
수십년을 쌓아 올린 탑을
몇일에 쓰러지네요
나약함을 느낌니다
건강들 하셔 좋은날 만들어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하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요즘 건조 주의보가 이어져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불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도 조심해야 하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