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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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14회 작성일 18-02-26 12:57본문
눈물 봄맞이/鞍山백원기
한밤에 잠 깨면
아픈 듯 나른해 뒤척이고
새벽녘 잠 깨면
감기몸살 기침에
꽃은 떨면서 피는 것을 알게 돼
찬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겨울잠 깨어나
하나의 잎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하나
겨울 끝에서 봄을 맞는 너와 나
지난밤
때아닌 천둥 번개에 놀라
비 오듯 쏟아지던 마지막 백설
천지 만물의 봄맞이가
이렇게 힘든 것을
자고 나서야 알았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봄이어도 겨울인데
천둥 번개가 치니
이상 하던데요
아마도 돋는 움이
놀랬을 것 같아요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돋아나던 움이 놀랬을것이라고 저도 생각했었습니다.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기 몸살 기침에 꽃에대신 생태
나무의 고달품을 아셨군요.
모두 다 고생끝에 얻어지는가 봅니다
편하게 얻는 것은 없나 봅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다르게 포근해지는 날씨
부드러워지는 바람결에
농부들의 손길 또한 바빠지고 있습니다
고운 아침햇살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부르는 산고 안녕 하시죠 백원기 시인님
봄이라 지만 공기도 나쁘고 날씨가 아직 찹니다 건강 챙기셔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덕성시인님,안국훈시인님,하영순시인님,곱게들려주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