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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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봄은……
藝香 도지현
엄동설한을 지나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문 앞을 서성거리더니
온 천지를 화사한 꽃으로 물들이고
다시 그 꽃들이 지고 있네요
꽃 진 자리엔
파릇하니 연둣빛 잎새가
여린 손을 내밀며 고물거리니
생명의 환희가 샘솟는 계절
자연의 신비가 경이로워요
이렇듯 경이로운 자연
그 섭리 속에 그대와 나도
이치의 범주 안에서 어긋남 없이
청춘을 활활 불태우다
서서히 사위어지겠죠
그러나 아직은 봄
살아 있어 행복한 계절이니
삶에서 가장 빛나는 생 살다
아침이슬 되어 스러져가도
그대에게 가장 찬란한 봄이기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그러나 아직은 봄
살아 있어 행복한 계절이니
삶에서 가장 빛나는 생 살다
아침이슬 되어 스러져가도
그대에게 가장 찬란한 봄이기를……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은 전염병으로 아우성을 처도
봄은 그대로 모습으로 찾아와
온 천지를 화사한 꽃으로 물들이더니
벌써 지는 아쉬움을 줍니다.
그대에게는 늘 아름답게 피어 있기를 바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벚꽃에 이어 목백일홍 꽃이 피더니
어느새 감잎과 포도 새순이
연초록 미소 짓기 시작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사월
오늘도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꽃도 봄이 있었던것처럼 우리에게도 봄은 있었지요 누가 얼마나 아름답게 펼쳤는지가 핵심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아직 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맞이할 봄이 몇 번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새 봄을 맞이하는 마음은 동심에 머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