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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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鞍山백원기
일 센티 더 가까이
한 발짝 더 앞으로
한 걸음 더 당신께
다가가고 싶습니다
벚꽃처럼 사라진
너와 나의 우정
다시 찾을 수 없을까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보며
쓸쓸한 내 마음 다독이고
중천에 떠오르는 태양
눈부시게 바라봅니다
발길 서로 잦아지고
손바닥 악수 흔들 수 있게
하얀 뭉게구름 붙잡고
소식 전해 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젊어선 모르다가 나이가 들면서
친구에게 한 발짝 더 앞으로
한 걸음 씩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지는 듯 싶습니다
비록 하얀 뭉게구름 붙잡고
소식 전하는 이 시를 친구가 읽고
소식을 전해 지기를 바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셔서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정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고 싶은데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손 악수 할 수도 없어 안타깝습니다
공감하는 작품 즐감합니다
무탈하신 시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젊을 때 그 친구들이 지금은 어디 묻혀 사는지 궁금합니다.
학창시절과 군대와 사회에서 만났던 그 많은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내일은 선거일입니다.
고운 한 표 행사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악수가 사라질것 같아 두렵습니다
사화적 거리 두기가 너무 오래 지속된것 같아
정이 멀어질것 같아 염려됩니다
좋은 날이 빨리 오길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현실이 갈라놓은 우정
옛날 같으면 편지라도 아니면 이웃에 있어
만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비교에 속은 친구 출세의 민낯에
이웃이 더 더욱 멀어지기만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각자 먹고 살자고 열심히 사노라면
오랜 우정을 잠시 잊게 되고
어느새 저만치 멀리 서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곱게 번지는 꽃물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